낙동강 경천섬 일원의 새로운 명소 ‘수상탐방로’ 11월 개방

2019-10-1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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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위를 걷는다.

경천섬과 주변의 풍광[사진=상주시 제공]

영남선비들은 예부터 낙동강의 아름다운 자연을 벗 삼아 낙동강에 배를 띄워 자연을 즐기며 낙강을 노래했다.

낙동강에서 배를 타고 시를 읊는 낙강시회를 시작한지 820여년이 지나 강위를 걸으며 자연을 즐기는 시대가 열렸다.

경북 상주시는 시민들이 즐겨 찾는 낙동강 경천섬 일원에 관광지 활성화와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총사업비 43억원을 투입해 국내 최장(975m)의 수상탐방로(폰툰길)를 11월 개방할 예정이다.

탐방로는 물에 뜨는 형태로 배가 아닌 폰툰(Pontoon)을 이용해 만든 부교다.

물위를 걷는 수상탐방로(폰툰길)와 낙동강 변 비봉산 숲속을 걷는 힐링길(426m)은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며 낙동강변의 사계절을 만끽할 수 있다.

이사업과 더불어 경천섬과 회상나루 관광지를 연결하고 상주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보도현수교를 길이 345m, 주탑은 2개소로 높이는 37m, 총사업비 117억원을 투입해 연말에 준공 할 예정이다.

경천섬과 회상나루를 잇는 보도현수교가 준공되면 도남서원 ~ 경천섬 ~ 보도현수교 ~ 폰툰길 ~ 상주보 ~ 도남서원으로 이어지는 총 길이 4.5km의 새로운 낙동강 탐방길이 완성된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경천섬과 낙동강 일원이 상주지역 중심 관광지로써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과 투자를 하고 있으며, 이번 수상탐방로는 상주의 새로운 명소로써 낙동강변의 관광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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