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e스포츠 감독이자 그리핀 e스포츠 대표 조규남이 그리핀 전 감독 씨맥(김대호)과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조규남 대표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 전 감독은 15일 자신의 개인 방송에서 조 대표와의 마찰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조 대표가 '번복할 생각없이 너는 무조건 잘리는 거야"라고 통보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1971년생으로 스타크래프트1 감독으로 e스포츠 업계 경력을 시작했다. Go, 슈마고, CJ엔투스 등을 이끌었다. 지난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에서는 프로리그 최초로 감독 100승을 달성한 바 있다. 통산 272전 155승 117패를 기록했다. 이후 2010년 자진사퇴 한 바 있다.
이렇게 e스포츠를 떠났던 조 대표는 지난해부터 그리핀 대표로 등장했다. 조 대표가 이끄는 그리핀은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에 승격한 뒤 정규 시즌에서 초강세를 보였고, 세 시즌 연속 결승 진출의 기염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