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공공사업·국민주택부 장관이 11일, 일본국제협력기구(JICA)가 지원하는 자카르타의 하수도 정비 사업과 관련, 자카르타 총15개 공사 구역 중 제1구(중앙 자카르타에서 북부 자카르타까지)는 2021년 2월부터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공사를 통해 하수처리장 건설과 오수 차단 시스템을 갖춘 배관 정비가 이루어진다.
공공사업・국민주택부에 의하면, 제1구 완공 후 하수처리능력은 하루 24만m³, 하수처리인구는 98만 9389명(22만 세대)이 될 전망이다. 공사비는 9조 8700억 루피아(약 756억 엔)로 추산하고 있다. 이 중 주 정부 예산에서 2조 1700억 루피아를 투입한다. 제1구는 설계비용으로는 2014년에 약 20억 엔의 엔차관이 공여되었으나, 본 공사에 대한 공여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