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캐피탈 이달 말 500억원 공모 회사채 첫 발행

2019-10-14 16:02
  • 글자크기 설정

업계, 본격적인 여신 사업 나설 것으로 전망

[사진=키움캐피탈 홈페이지 캡처]


[데일리동방] 키움캐피탈이 창사 이후 처음으로 공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키움캐피탈은 이달 말께 최대 5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키움캐피탈은 이달 말부터 약 500억원 규모 회사채를 공모로 발행하기로 하고 KB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준비 중이다. 키움캐피탈은 지난해 10월 여신전문금융업 등록을 마쳤다.
키움캐피탈 측은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다만 키움증권이 IB부문 강화를 위해 키움캐피탈을 설립해 기업금융과 부동산금융에 힘을 쏟고 있는 만큼, IB와 부동산금융 사업 확장을 위한 자금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키움캐피탈은 지난해 10월 300억원 규모의 사모사채를 발행한 이후 올해 9월까지 21차례에 걸쳐 1640억원을 조달한 바 있다. 이번 공모 회사채 조달은 설립 1년만에 처음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 1일 키움캐피탈에 BBB+신용등급을 부여했다. 키움캐피탈은 지난해 하반기 15억원의 적자를 봤으나 올해 상반기 18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이에 나신평은 키움캐피탈이 향후 양호한 수익성을 시현할 것으로 평가했다.

키움캐피탈의 포트폴리오는 기업금융(52.9%), 부동산금융(39.1%), 리테일금융(7.9%)으로 구성돼 있다. 나신평은 "키움캐피탈이 기업·부동산금융부문 계열 공동영업을 통해 자체 사업기반 확충 노력을 하고 있다"며 "업권 평균을 상회하는 자산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