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이번 주 첫 재판 절차

2019-10-1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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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는 18일 오전 11시 사문서위조 혐의로 기소된 정경심 교수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양학부 교수(57) 에 대한 첫 재판절차가 오는 18일 열린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는 이날 오전 11시 사문서위조 혐의로 기소된 정 교수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공판준비기일은 공소사실에 대한 피고인의 입장을 확인하고 향후 입증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다.

정 교수 측은 지난 2일 검찰이 사건 기록의 열람과 복사를 허용해주지 않아 재판 준비를 충분히 하지 못했다며 기일을 늦춰달라고 요청했지만, 아직 재판 날짜가 바뀌지는 않았다.

검찰은 정 교수의 다른 혐의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고, 증거인멸 등 수사에 방해될 우려가 있다며 사건 기록을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첫 공판준비기일은 정 교수 측 변호인이 재판부에 사건 기록의 열람·복사 허용을 재차 요구하는 정도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3일 첫 조사를 시작으로 5일과 8일에도 검찰청사에 나온 정 교수는 비공개로 소환돼 외부에 노출되지 않았다.

정 교수는 자녀들의 허위 인턴 및 부정입학, 사모펀드 운용 관여, 사학법인 웅동학원 비리 등 각종 의혹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다. 동양대 총장 명의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는 이미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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