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전국 85개 지역·공공 캐릭터가 참여하고, 예선 및 본선투표 합산,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고양시가 최우수상을 받은 데는 고양시 마스코트 고양고양이가 예선과 본선 합산 25,264표로 인기투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고양고양이는 2012년 최초로 제작해 지금까지 400여 건의 응용 이모티콘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며 고양시 SNS 홍보담당자로 활동하고 있다.
고양고양이는 얼핏 보면 말장난 같아 보이지만, 일산 신도시로만 알려진 고양시 브랜드 이미지를 바꾸게 한 결정적인 계기가 됐으며, 다양한 홍보콘텐츠 제작과 캐릭터 브랜드 상품을 개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고양시 관계자는 "앞으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개설 후 이모티콘을 제작할 계획"이라며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브랜드상품 개발과 홍보물 제작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