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인] 중소벤처기업부를 상대로 한 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대기업·본사의 다양한 갑질 행태와 관련 대책이 도마 위에 오른다.
산자중기위가 8일 진행하는 중기부 국감에는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을 비롯해 정영훈 케이투코리아 대표, 조민수 코스트코코리아 대표, 이수진 야놀자 대표 등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정영훈 대표와 이수진 대표는 각각 가맹점과 숙박 애플리케이션 수수료 갑질 의혹과 관련한 증인이다.
조민수 대표는 중기부 일시정지 권고를 무시하고 코스트코 하남점 개점 강행으로 골목상권을 침해했다는 논란으로 증인석에 선다.
다만 일부 증인이 건강이나 경영활동 등을 이유로 국감에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특히 홍 회장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국감장에 출석하지 않았다.
여야간 합의에 따라 출불석 증인에겐 고발 등 형사조치를 할 수 있다. 현재까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증인과 참고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인 홍석천도 젠트리피케이션 문제와 관련해 참고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지난해 국감장에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화제에 올랐던 전례가 있어 여론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