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국감 화두는 ‘갑질’…홍원식 남양 회장 출석하나

2019-10-08 00:00
  • 글자크기 설정

남양유업·야놀자·K2·코스트코 대표 등도 증인채택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아주경제 DB]


[데일리인] 중소벤처기업부를 상대로 한 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대기업·본사의 다양한 갑질 행태와 관련 대책이 도마 위에 오른다. 

산자중기위가 8일 진행하는 중기부 국감에는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을 비롯해 정영훈 케이투코리아 대표, 조민수 코스트코코리아 대표, 이수진 야놀자 대표 등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홍원식 회장은 대리점 물량 밀어내기와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됐다. 남양유업은 올 초 홍원식 회장 외조카인 황하나의 마약 투약 혐의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정영훈 대표와 이수진 대표는 각각 가맹점과 숙박 애플리케이션 수수료 갑질 의혹과 관련한 증인이다.

조민수 대표는 중기부 일시정지 권고를 무시하고 코스트코 하남점 개점 강행으로 골목상권을 침해했다는 논란으로 증인석에 선다.

다만 일부 증인이 건강이나 경영활동 등을 이유로 국감에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특히 홍 회장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국감장에 출석하지 않았다.

여야간 합의에 따라 출불석 증인에겐 고발 등 형사조치를 할 수 있다. 현재까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증인과 참고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인 홍석천도 젠트리피케이션 문제와 관련해 참고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지난해 국감장에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화제에 올랐던 전례가 있어 여론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