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文실정 및 조국 심판'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광화문 세종대로를 지나 서울시청 광장 대한문 넘어 숭례문까지 서울 도심은 그야말로 상식과 정의의 물결이었다"라며 "서초동 200만 선동을 깨부수고 한줌도 안되는 조국 비호 세력의 기를 눌렀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서초동 집회 이후 여당은 가당치도 않은 200만 운운하며 민심 왜곡에 나섰다"라며 "이제와서 수의 적고 많음은 본질 아니라고 하며 민망한 태세전환을 보였다"라고 꼬집었다.
특히 나 원내대표는 "일평생 평범하게 살던 수많은 국민이 더이상 못참겠다 이번에는 나도 나간다며 황금 휴일 포기하고 나온 대규모 집회"라며 "우리 정치사에서 보기 힘든 광경이다. 묵묵히 각자 일 충실 살아가는 침묵 우파 시민이 나선 것. 87년 넥타이 부대 연상케 하는 정의와 합리 향한 지극한 평범한 시민들의 외침이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이와중에 정권 찬양 방송들과 언론들은 먹칠 보도로 집회 깎아내리기 급급했다"라며 "하지만 서울 상공에서 찍은 사진 한장이라도 보면 어제 집회의 역사적 의미는 충분히 알수있다. 이제 그동안 움직이지않던 중도 우파 시민들이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