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허왕후 신행길' 축제 잠정연기…아프리카돼지열병 여파

2019-10-0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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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일 예정 축제 취소

허황후 산행길 행사 모습 자료사진. [사진=김해시 제공]


김해시는 오는 5~6일 수릉원 일원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19 허왕후 신행길 축제'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방지를 위해 잠정 연기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9일 전국 기초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돼지를 사육하고 있는 충남 홍성군에서도 ASF 의심 신고가 접수된 데 따른 것이다. 
올해로 6회째인 ‘허왕후신행길 축제’는 수로왕과 허왕후의 2천년 사랑의 시작인 신행길을 축하하고 현대적으로 재현하는 김해의 대표적인 가을축제로, 지난해엔 3만5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됐다.

조광제 관광과장은 “개최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축제 준비를 위해 고생한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올해도 많은 분들의 기대가 크셨겠지만, 범정부 차원에서 시행하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한 결정인 만큼 시민들의 이해와 양해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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