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26일 "한국철도학회가 주관한 ‘2019년 철도 10대 기술상’에 ‘스마트 전력품질 개선장치’, ‘고속철도용 분기기 국산화’ 관련 기술 2건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철도 10대 기술상’은 한국철도학회가 한 해 동안 국내에서 개발된 철도분야(차량기계, 궤도토목, 정책운영, 융합 등)의 우수 기술 및 제품에 대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에 선정된 ‘스마트 전력품질 개선장치’는 전기기관차에 전력공급 시 최저전압을 유지하게 하는 기술로,전압강하 문제를 해결하고 전력품질을 개선하여 연간 약 10%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다,
‘고속철도용 분기기 국산화’는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텅레일* 및 체결장치를 100% 국산화하는 기술로, 구조적 안전성, 주행성을 향상함은 물론 유지보수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 텅레일(tongue rail) : 선로전환기에서 선로의 방향을 바꾸기 위해 기본 레일에 탈부착 하는 레일
철도공단 김상균 이사장은 “앞으로도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우수한 철도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