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박남춘)는 26일, 「2019 주민참여예산 한마당 총회」를 송도 트라이보울에서 개최했다.
이날 총회를 통해 ‘2020 주민참여예산사업이 최종 선정’되었으며 시장, 시의원, 군구 주민참여예산위원, 참여예산 서포터즈, 계획형 추진단, 시민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성황을 이루었다.
인천시는 2018년 20억원대의 주민참여예산 규모를 2019년 199억원으로 확대했으며, 2020년에는 300억원 규모가 제안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고 있다.
금번 총회에서는 내년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선정함에 있어 공정성과 민주성을 도모하고 시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주민투표를 도입하여 반영하였으며, 총회를 통해 선정된 제안사업은 2020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예산심사 및 사전절차 이행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갈수록 규모가 커져가는 주민참여예산사업을 발굴함에 있어 보다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숙의과정을 거치기 위해 올해부터 계획형 사업도 도입했다.
인천시 계획형 사업은 금년 2월 참여단체 공모를 시작으로 3월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청소년, 청년, 여성, 서해평화” 등 4개 분야에 4개 그룹의 참여단체가 선정되었으며, 6개월간의 숙의‧조정과정을 통해 35건의 제안사업(38억원)이 발굴 되었다.
동 계획형 사업은 공모과정을 거쳐 금년 3월에 20개의 시범동이 선정되었고, 권역별 조정회의 등을 거쳐 주민밀착형 제안사업 124건(23억원)이 발굴되었다.
인천시는 계획형 사업 추진을 위해 분야별, 동별 계획형 사업 추진단을 별도로 구성, 운영했으며, 주민참여예산제도의 계획형 사업을 민관협치의 우수사례로 발전시켜 시민의 목소리가 시정에 직접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모든 시정의 과정에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한 상설예산학교, 찾아가는 예산교육등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여 참여예산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며, 확대 운영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제도상 문제점을 평가 분석하고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하여 연말까지 제도운영 개선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사업 발굴을 함께해 준 시민제안자, 주민참여예산위원 및 추진단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향후 인천시 주민참여예산제가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2020년 주민참여예산사업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