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트럼프 탄핵 우려에 中·日 일제히 하락

2019-09-2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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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0.53%↓ 상하이종합 0.64%↓

25일 아시아 주요증시는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현지시각으로 10시 4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53%(117.87포인트) 하락한 2만1980.97을 기록하고 있다. 토픽스지수는 7.48포인트(0.46%) 하락한 1615.46선에서 장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에 대한 우려로 크게 하락하자 주가가 하락했다. 

미국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2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조사를 개시할 것"이라며 "누구도 법 위에 있지 않다. 트럼프 대통령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월 25일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러시아와 분쟁 중인 우크라이나 정부에 대한 군사원조를 미끼 삼아 민주당 유력 대선후보인 바이든 전 부통령을 겨냥한 수사를 압박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 의혹은 한 정보당국자의 내부 고발로 불거졌다.

또 뉴욕에서 유엔총회 연설에 나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불공정한 무역관행 등을 비판,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가 후퇴한 것도 증시를 끌어내렸다는 분석이다. 

이날 중국 증시도 하락세를 보였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오전 10시9분(현지시간) 기준 19.05포인트(0.64%) 하락한 2966.29에서 움직이고 있다. 같은 시간 선전성분지수는 105.38포인트(1.07%) 내린 9705.99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각 10시 9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약 326.440포인트(1.24%) 내린 25954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아시아증시.[사진=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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