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안산은 3-5-2 진영으로 골문을 이희성이 지켰고 이창훈, 이인재, 김연수가 쓰리백을 맡았다.
좌우 날개에는 최명희와 황태현이 출격했으며 중원은 박진섭, 곽성욱 ,박준희로 구성했다. 최전방 투톱자리에는 장혁진과 빈치씽코가 나섰다.
부천은 3-4-3 진영으로 수비는 임동혁, 닐손 주니어, 김재우가 미드필드는 김한빈, 조범석, 조수철, 감한솔, 공격에는 장현수, 말론, 안태현이 출전했다. 골문은 최철원이 지켰다.
전반 20분, 부천의 반격이 이어졌다. 부천의 감한솔이 올린 크로스를 김한빈 받아 골대로 밀어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전반 40분, 안산의 곽성욱이 슈팅을 때렸으나 부천 최철원 골키퍼의 손을 맞고 나오며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이어 코너에서 올린 크로스를 안산의 박진섭이 헤더로 연결하려 했으나 아쉽게 골대를 빗나가며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전반 44분, 안산의 황태현이 올린 크로스를 골문 앞에 있던 장혁진이 그대로 다이빙 헤더로 연결, 부천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이 골은 VAR 판정 끝에 취소되며 1대1 무승부로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전 24분, 부천의 말론이 골문을 향해 강한 슈팅을 때렸지만 안산의 수문장 이희성에 막히며,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부천이 후반전 추가시간에 VAR판정 끝에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부천의 닐손 주니어가 킥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시키며 경기는 2-1로 부천이 앞선 채 마무리됐다.
안산 임완섭 감독은 “이겨야 되는 중요한 경기였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경기를 가져가도록 지시했다. 선제골을 가져와서 초반 분위기는 좋았지만 찬스를 잘 살리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며 “실망하지 않고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 다시 한 번 좋은 경기의 흐름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은 내달 5일 토요일 오후3시에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서울이랜드와의 홈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