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가 전자 산업의 활성화와 외국 기업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TV 핵심 부품의 관세를 폐지했다. 부품을 수입해 현지에서 TV를 조립·생산하는 LG전자 등에 상당한 혜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외신 등에 따르면 인도 재무부는 지난 17일 공고를 통해 수입산 TV 오픈 셀 패널에 부과하는 5%의 관세를 없애기로 결정했다.
오픈 셀 패널은 백라이트 모듈을 장착하지 않은 반제품 형태의 액정이다. 발광다이오드(LED) TV 생산 비용의 65~70%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가전제조사협회(CEAMA) 관계자는 "현재 인도에는 오픈 셀 패널 제조 공장이 없기 때문에 인도 정부의 이번 조치는 현지 TV 생산업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관세 폐지로 현지 TV 가격이 2~4% 인하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LG전자의 경우 현지 주요 제조사 중 오픈 셀 패널 수입 의존도가 가장 높아 수혜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현지에 TV 생산라인이 없는 삼성전자는 이번 조치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높은 관세 등으로 인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현지 TV 생산을 중단했다. 현재는 인도와 자유무역협정을 맺은 베트남에서 완제품을 수입해 인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19일 외신 등에 따르면 인도 재무부는 지난 17일 공고를 통해 수입산 TV 오픈 셀 패널에 부과하는 5%의 관세를 없애기로 결정했다.
오픈 셀 패널은 백라이트 모듈을 장착하지 않은 반제품 형태의 액정이다. 발광다이오드(LED) TV 생산 비용의 65~70%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가전제조사협회(CEAMA) 관계자는 "현재 인도에는 오픈 셀 패널 제조 공장이 없기 때문에 인도 정부의 이번 조치는 현지 TV 생산업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현지에 TV 생산라인이 없는 삼성전자는 이번 조치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높은 관세 등으로 인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현지 TV 생산을 중단했다. 현재는 인도와 자유무역협정을 맺은 베트남에서 완제품을 수입해 인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