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론회는 실효성 있는 광명시 복지정책 수립을 위해 복지 현장에서 발로 뛰는 실무자들의 현실적이고 실행 가능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광명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7개 실무분과 민·관 실무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에 앞서 광명시 2030중장기 발전계획 정책 설명과 제4기(2019년~2022년) 광명시지역사회보장계획 의견조사 보고가 있었다.
2부에서는 심도 있는 토론을 위해 참여자들을 아동·청소년, 여성·보육, 장애인, 건강·보호안전, 기획총괄, 지역복지 등 7개 분과로 나누어 토론을 했다.
주요 제안 내용으로는 △다문화가정 맞춤형 지원 △여성 안심도시 구현 △건강시민을 위한 건강걷기 지역화폐 지급 △공동체 기반 정신건강돌봄 확대 △광명인공지능 돌봄서비스 지원 △광명시 뉴스타트 설립 △아동친화 놀세권 특화지역 조성 △공공시설물 인권영향평가 강화 △안심광명 스마트 도시 △장애인 스포츠 바우처 확대 △민간위탁 개선을 통한 서비스 향상 △제2청사 복지타운 건립 등 총 12개이다.
민·관 사회복지 종사자 1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복지정책에 대해 대토론회를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래 광명의 복지 정책 수립과 민선7기 공약인 ‘생애주기별 맞춤형 돌봄’의 실질적 추진력 강화를 위해 서로 머리를 맞대고 다양한 방향으로 의견을 도출, 정책을 제안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 관계자는 “광명시민이 차별과 소외없이 모두가 행복하고 누릴 수 있는 복지를 만들어가는데 복지현장에서 열심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민·관 사회복지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늘 이 자리는 ‘변화와 혁신’을 기반으로 복지현장의 능동적인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는 자리인 만큼 복지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발전적인 제안이 2030중장기 발전계획 최종안에 반영되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