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축산유통종합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17일 전국 주요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고기 평균 경매가격은 1㎏당 5749원으로 전날 4476원보다 28.4%(1273원) 상승했다.
특히 돼지열병이 발생한 경기도 파주시와 가까운 수도권 도드람 공판장의 돼지고기 경매가는 1㎏당 4165원에서 6666원으로 60.1%(2501원)나 뛰었다. 제주축협 경매가격도 1㎏당 4952원에서 6501원으로 31.28% 올랐다.
축산물 공판장에서 나온 돼지고기는 중간 도매상을 거쳐 1~2일 뒤 시중에 유통된다. 대형마트 등은 보통 1~2주 정도의 재고 물량이 있어 가격이 반영되는데 시차가 있지만 일반 식당의 경우 곧바로 적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