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의장과 심 의원은 18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 이후 삭발식을 진행했다.
앞서 심 의원은 회의에서 "대한민국의 근본은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다"라며 "우리 근본적인 정체성이 문재인 좌파 정권에 의해 질식사 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좌파 정권은 자유를 삭제한 헌법 개정안을 시도하려다 좌절당했고 우리나라의 존망을 위협하는 김정은 핵 미살 위협에는 모르쇠로 일관했다"라며 "거기에 소득주도성장이라는 거짓말로 국민경제, 국가삶을 파괴했으며, 이제 범죄 피의자를 법무부장관에 임명해 법치도 짓밟았다"고 지적했다.
이날 오전 이 부의장과 심의원이 삭발에 동참으로써 10일 이언주 무소속 의원을 시작으로 11일에는 박인숙 한국당 의원·김숙향 동작갑 당협위원장이, 16일에는 한국당 황교안 대표, 17일은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강효상 한국당 의원 등 총 8명이 삭발을 감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