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축산유통종합정보센터에 따르면 전날 국내 전국 돼지고기 경매가가 33%로 치솟았다. 전국 14개 주요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고기 평균 경매가는 ㎏당 6062원으로 전날(4558원)보다 32.9%나 급등했다.
이 같은 경매가 급등이 당장 소비자 가격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경매로 거래된 돼지고기는 중간 도매상을 거쳐 하루 뒤에 대형마트나 정육점 등으로 유통된다.
또 더 이상 확진 판정이 없어 돼지 이동금지조치가 풀리면 도매 가격이 정상화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반면 돼지 열병이 장기화 될 경우 소비자 가격도 급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