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의회, 일본 아베 정부 경제보복 조치 철회 촉구 결의안 채택

2019-09-17 10:31
  • 글자크기 설정

[사진=경기 광주시의회 제공]

경기 광주시의회(의장 박현철)가 지난 9일 제2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일본 아베 정부의 경제보복 조치 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박현철 의장은 제안설명을 통해 “위안부 강제동원 및 강제징용 피해자 보상 부정 등 잘못된 역사에 대한 반성은 하지 않고, 수출규제 강화 및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등 경제보복 행위를 단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아베정부는 양국 관계 정상화를 추구하던 우리 정부의 제안과 노력을 거부해 왔으며, 우리 정부의 수출 통제 제도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여 국제사회에서 우리 정부를 모독하고 아시아 평화체제에 막대한 피해를 주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채택된 결의안은 △한일양국간의 신뢰와 동아시아 평화체제의 근간을 흔드는 수출규제 조치 철회 촉구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재정립을 위한 대한민국에 대한 일본의 적대적 언행 중단 △아베정부의 경제보복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일본여행 및 일본제품의 구매 자제를 결의하는 내용을 담았다.

한편, 의원들은 지난 17일 본회의장에서 일본 경제보복 조치를 규탄하는 결의대회를 열어 초당적인 협력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현재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