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 서명식을 갖고 자율주행환경 근간 구축과 새로운 스마트 교통 솔루션 공동 개발을 목표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자리에는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공동대표, 최순종 기업기반사업그룹장 상무를 비롯한 양측 실무진들이 참석했다.
MOU에 따라 이달 중 미래 스마트 교통 서비스 발굴을 위한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 LG유플러스의 디바이스, 통신, 유지보수 등이 융합된 서비스·인프라 개발 및 상호 기술 지원과 카카오모빌리티의 사용자 향 서비스 플랫폼 개발, 정보 제공 및 기술 협력의 시너지를 극대화 시킨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2019년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해서도 힘을 모은다. 특히 울산·광주와 같이 시범 실증 지역으로 지정된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기 위해 경쟁력 있는 서비스 발굴, 차별적 제반 설비 공급 등의 사업 추진 사항을 상호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또 빅데이터에 기반한 교통 공유 플랫폼 및 5G 기반 교통 솔루션 구현을 위한 협력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공동대표는 "카카오 T 및 카카오내비 등 자사의 플랫폼과 LG유플러스의 5G 네트워크를 접목함으로써 한층 고도화된 모빌리티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순종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 상무는 "모빌리티 산업의 선두주자인 카카오모빌리티와 당사의 차별적 5G 네트워크 및 기술을 기반으로 미래 시장 대응을 위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특히 C-ITS, 스마트시티와 같은 대규모 B2B 사업에서 양사의 질적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