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14일 오후 6시 서울역 광장에서 '조국 임명 철회 1인 시위'를 가진다. 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야당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반성의 글을 올리고 조국 사태 이후의 한국당은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지난 10일 신촌, 왕십리, 고속버스터미널 등 서울 주요 거점에서 릴레이 집회와 1인 시위를 진행한 바 있다. 또 11일에는 인천과 경기 수원, 성남 등 수도권을 돌며 집회를 이어갔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4일 오후 7시 광화문 광장에서 '조국 법무장관 임명 철회 촉구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석한다. 손 대표도 조 장관의 임명철회가 이뤄질 때까지 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매주 토요일 열겠다고 예고했다.
나경원 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대외적 움직임보다는 반조국 연대의 골자를 구상하는 모습이다. 앞으로 해임건의안 제출을 추진하기 위해서라도 범보수 세력의 통합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우리공화당 역시 14일 오후 1시 서울역광장에서 문재인정권 규탄 시위를 벌인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 뒤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오후 4시부터 2부 집회를 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