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대표이사는 미국 조지아주 사고 현장으로 가서 직원들의 신속한 구조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전날 사고 직후 본사에 종합상황실을 마련하고 외교 당국과 협력 중이다. 현지에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비상대책반을 꾸리고, 인력 6명을 현지로 급파했다.
현지 비상대책반은 한국 영사관과 공조해 미국 해안경비대(USCG)에 인명 구조 활동에 최우선으로 나서 달라고 간곡히 요청했다.
골든레이호에 승선한 24명 중 사고 발생 10시간 만에 20명이 대피하거나 구조됐다. 구조된 인원은 한국인 6명, 필리핀인 13명, 미국 도선사 1명 등이다.
나머지 한국인 1등·2등·3등기관사와 실습기관사 등 4명은 배아래 쪽 기관실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