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이날 오전 질의에서 조 후보자 딸의 동양대 총장 표창장 의혹과 관련, 조 후보자를 엄호했다.
이 과정에서 김 의원은 “(딸 조씨에게) 표창을 추천한 교수 이야기를 들어봤다. (동양대가 있는) 경북 영주는 시골이라 방학 때 아이들이 다 서울, 도시로 나간다고 한다”며 “영어를 잘하는 대학생이 없어 마침 (조 후보자의 부인) 정경심 교수가 ‘딸이 영어를 잘한다’고 하니 가서 봉사를 하라고 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실제로 고려대 다니는 학생(조 후보자 딸)이 영주 동양대에 가서 봉사활동을 했다. 봉사활동 결과로 교수들이 잘했다고 표창을 준 것인지, 대학원 가라고 표창을 준 게 아니다”라며 “고려대 학생이 유학을 가든 대학원을 가든 동양대 표창이 뭐가 필요하겠나, 솔직히 이야기해서”라고 했다.
김 의원은 “저는 대학원이나 유학 갈 때 같은 대학에서 받은 무슨 표창이 의미가 있지 않겠느냐, 같은 급인데, 이런 취지로 이야기했다”며 “그런데 이것을 지방대를 폄훼했다고 오해하거나, 한국당 의원들이 (그런 취지로) 페이스북에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