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6일 오후 서울시 중구 서울흥인초등학교 돌봄 교실을 방문해 추석을 앞두고 돌봄 관계자 격려에 나섰다.
정부는 핵가족화 심화, 여성경제활동 인구의 증가 등 양육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커져가고 있는 초등학생 돌봄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초 사회부총리 산하에 ‘온종일돌봄체계 현장지원단’을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다.
온종일돌봄체계 현장지원단은 오는 2022년까지 53만 명의 초등학생에게 돌봄서비스 제공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교육부, 복지부, 여가부에서 추진되고 있는 다양한 돌봄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이번에 방문한 서울흥인초등학교는 학교가 활용 가능한 교실을 제공하고 지자체인 중구청이 돌봄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는, 지자체와 학교가 협력하여 새로운 돌봄 모형을 만들어낸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유은혜 부총리는 서울흥인초등학교를 방문하여 돌봄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고 학생들의 의견을 들었다. 또한 서양호 서울특별시 중구청장, 전병화 서울중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새로운 돌봄 모형의 가능성과 운영상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유은혜 부총리는 “지자체와 학교가 함께 힘을 모으면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돌봄 사례를 얼마든지 만들 수 있으며, 정부가 제2, 제3의 서울흥인초등학교 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학교의 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