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수록 치아건강에 신경써야

2019-09-0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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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루센트치과 제공]


나이가 들면 몸 여기저기에 노화의 흔적이 나타난다. 그 중 특히 신경 써야 할 것이 바로 '치아 건강'이다. 나이가 들수록 잇몸이 약해지고, 치주염에 의해 치아가 흔들리거나 잇몸이 부어 음식섭취에 장애를 겪기 때문이다. 

6일 루센트치과에 따르면 치과를 찾는 노인 환자 중에는 잇몸 뼈가 파괴되거나 심하게 흡수된 이들이 적지 않다. 임플란트 시술을 꺼려 틀니나 브리지를 수년간 사용하거나 치아가 빠진 후 오랫동안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방치한 경우가 대표적이다. 이처럼 잇몸 뼈가 부실한 경우에는 ‘뼈 이식 임플란트’가 안성맞춤이다. 이는 환자 자신의 뼈나 인공 뼈를 이식해 뼈의 양을 늘린 후 시술하는 것이다.
간단한 뼈 이식 수술은 20~30분 정도면 가능하고 부분 마취가 돼 있기 때문에 통증도 거의 없다. 뼈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회복엔 3~6개월 정도 걸린다.

치아가 거의 없는 무치악 상태라면 전악 임플란트를 고려해볼만 하다.  전악 임플란트는 충치, 잇몸질환, 사고 등의 이유로 거의 대부분의 치아를 잃었을 경우 시술하는 치료법이다.

고정성 전악 임플란트는 자신의 치아처럼 사용할 수 있고 잇몸뼈에 단단히 고정되는 장점이 있다. 가철성 전악 임플란트는 치아가 전혀 없는 경우 임플란트를 이용해 틀니를 제작하는 방식이다. 기존 틀니와 비교했을 때 잘 빠지지 않고 고정성보단 저렴하다.

허수복 루센트치과 대표원장은 “임플란트는 자연 치아와 달리 신경이 없어 이상이 발생하더라도 환자가 느끼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 시술 후에도 부모님들이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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