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는 5일 서울팔래스호텔에서 제57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간장, 고추장, 된장, 청국장 등 장류제조업과 두부 및 유사식품 제조업 등 5개 업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중소벤처기업부에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에 관한 특별법(이하 생계형 적합업종법)’에 따라 지정 추천을 요청한 8개 업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동반위는 이들 3개 업종에 대해선 산업에 미치는 영향, 대기업‧소상공인단체‧소상공인에 대한 추가 의견수렴 등이 필요해 추천기한을 3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은 “장류 및 두부제조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들은 사업체의 규모와 소득이 영세하고 대기업과의 경쟁에 취약한 것으로 판단돼 중기부에 추천했다”며 “다만 이번 업종의 경우 국민들의 식생활에 연관되돼 있는 업종으로 식품안전 및 소비자후생 등에 미치는 영향을 심의위원회에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