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베트남 주식시장은 이틀 연속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의 신규 관세 부과에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흔들렸다.
현지 경제 매체 베트남비즈는 “미국과 중국이 서로 수백억 달러의 상품에 대한 관세 부과한 이후 시장은 추락했다”며 “시장 내 유동성이 낮은 수준을 기록했고, 대형주가 부진했다”고 전했다.
이날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전일 대비 1.73포인트(0.18%) 빠진 977.63을 기록했다. 시가총액과 거래액 상위 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는 1.85포인트(0.21%) 빠진 887.12로 거래를 마쳤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는 0.71포인트(0.70%) 미끄러진 100.69로 마감했다.
호찌민과 하노이 두 시장 모두 거래 시작 직후 급락했다. 다만 호찌민 시장은 오후 거래 시작 후 급등세를 보이며 980선 회복을 눈앞에 두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지수는 다시 추락했고, 결국 이틀 연속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지난 1일부터 평면TV와 신발 등 1100억 달러(약 130조원) 이상의 중국산 상품에 15%의 추가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중국도 1일자로 농산물과 원유 등 750억 달러(약 90조원) 미국산 상품 가운데 일부에 대해 5% 이상의 관세를 부과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은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HO)에 제소하기로 했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 2일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은 중국산 3000억 달러 상품에 대한 첫 번째 15% 관세 부과 조치를 실시했다. 미국 측의 조치는 오사카 미·중 정상 합의와 크게 배치되는 것으로 중국은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심화 우려에 베트남 주식시장의 대형주가 직격탄을 맞았다. 소비재 섹터의 사이공맥주(SAB)는 3.27%가 급락했고, 비나밀크(VNM)는 0.16%가 추락했다. 은행 섹터의 대표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비엣콤뱅크(VCB), 베트남투자은행(BID), VP뱅크(VPB) 등은 각각 0.64%, 0.26%, 2.46%가 떨어졌다. 베트남 대표 부동산종합그룹인 빈그룹(VIC)도 0.49%가 빠지며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현지 경제 매체 베트남비즈는 “미국과 중국이 서로 수백억 달러의 상품에 대한 관세 부과한 이후 시장은 추락했다”며 “시장 내 유동성이 낮은 수준을 기록했고, 대형주가 부진했다”고 전했다.
이날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전일 대비 1.73포인트(0.18%) 빠진 977.63을 기록했다. 시가총액과 거래액 상위 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는 1.85포인트(0.21%) 빠진 887.12로 거래를 마쳤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는 0.71포인트(0.70%) 미끄러진 100.69로 마감했다.
호찌민과 하노이 두 시장 모두 거래 시작 직후 급락했다. 다만 호찌민 시장은 오후 거래 시작 후 급등세를 보이며 980선 회복을 눈앞에 두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지수는 다시 추락했고, 결국 이틀 연속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지난 1일부터 평면TV와 신발 등 1100억 달러(약 130조원) 이상의 중국산 상품에 15%의 추가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중국도 1일자로 농산물과 원유 등 750억 달러(약 90조원) 미국산 상품 가운데 일부에 대해 5% 이상의 관세를 부과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은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HO)에 제소하기로 했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 2일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은 중국산 3000억 달러 상품에 대한 첫 번째 15% 관세 부과 조치를 실시했다. 미국 측의 조치는 오사카 미·중 정상 합의와 크게 배치되는 것으로 중국은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심화 우려에 베트남 주식시장의 대형주가 직격탄을 맞았다. 소비재 섹터의 사이공맥주(SAB)는 3.27%가 급락했고, 비나밀크(VNM)는 0.16%가 추락했다. 은행 섹터의 대표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비엣콤뱅크(VCB), 베트남투자은행(BID), VP뱅크(VPB) 등은 각각 0.64%, 0.26%, 2.46%가 떨어졌다. 베트남 대표 부동산종합그룹인 빈그룹(VIC)도 0.49%가 빠지며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