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은 4일 “한국조선해양은 대우조선해양과의 기업결합과 관련해 일본의 공정취인위원회에 대해 신고를 향한 상담수속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상담수속 개시는 기업결합을 위한 사전절차로 일본 측의 심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7월 1일 우리나라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심사를 신청한 데 이어 같은 달 22일 중국에 이어 카자흐스탄, 싱가포르에 기업결합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며 유럽연합(EU)과 일본은 기업결합을 위한 절차에 돌입하게 됐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각 경쟁 당국의 기준에 따라 모든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긴밀히 협조해 기업결합심사가 최대한 빨리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