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지금까지 지류‧전자형태로만 판매‧유통되던 온누리상품권이 4일부터 모바일로도 발행된다고 밝혔다.
올해 발행 규모는 3000억원으로, 앞으로 발행 액수를 늘려갈 계획이다.
9일 도입 예정인 쿠콘(체크페이)앱을 활용하면 소비자가 사용하는 모든 은행계좌를 통해서도 모바일 상품권 구매가 가능하다.
구매한 모바일상품권은 온누리 모바일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전국 전통시장 점포 등 21만개 중 2만9000여개가 온누리 모바일상품권 가맹점이다. 중기부는 올해 6만5000여개로 늘리는 게 목표다.
개인이 구매할 경우 2000억원 발행 시까지 10%의 할인이 적용되고, 매월 50만원까지 할인을 적용받아 구매할 수 있다.
김형영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소비자들은 이제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상품권을 쉽게 구매할 수 있다”며 “소비자들께서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편리한 모바일상품권을 많이 이용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