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는 지난 8월 30일 인천 노인인력개발센터와 명도확인 업무 위탁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는 지난달 7일 부산 중구 시니어클럽과의 업무 협약에 이어 두 번째로 체결한 것이다.
명도확인 업무란 기존 세입자가 전세목적물로부터 이사를 완료했는지를 확인하는 것을 뜻한다. 기존 세입자 이사를 확인한 후 HUG가 세입자(보증가입자)에게 전세금을 반환할 수 있어 보증이행 업무에 필수적인 절차이기도 하다.
최근 깡통전세 등 영향으로 HUG가 임대인 대신 전세금을 임차인에게 반환해주는 보증이행 업무가 증가 추세에 있다.
이에 HUG는 신속한 보증이행과 노인 일자리 창출을 함께 도모하기 위해 보증이행 업무 중 하나인 명도확인 업무를 노년층 일자리 지원기관에 위탁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재광 HUG 사장은 "부산에 이어 인천에서도 시니어 세대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HUG는 향후 협약 체결 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노년층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뿐 아니라, 신속한 전세금 반환을 통해 임차인 보호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