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여성가족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각각 전체회의를 열고 청문회 검증에 나선다.
두 후보자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의혹은 적지만, 야당은 공세를 벼르고 있다.
먼저 이 후보자는 본인이 보유한 서울 목동 아파트를 둘러싼 ‘갭투자’ 의혹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 후보자는 한국당에서 조 후보자 다음으로 ‘부적격 후보자’로 보고 있는 인사다.
한 후보자는 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 민주당 추천 이사로 활동한 이력과 최근까지 MBC 법률 대리인을 맡았다는 점을 두고 정치적 편향성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한 후보자과 배우자는 민언련과 참여연대 등 진보성향의 단체에만 꾸준하게 기부활동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 후보자는 지난해 3월부터 현재까지 민언련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방통위원장은 여타의 기관장과 달리 정치중립성이 엄격히 요구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인사청문회에서 이를 두고 격론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