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와 용인도시공사는 내달 1일부터 보급되는 8자리 차량 번호판도 인식할 수 있도록, 시내 17개 공영주차장에 설치된 무인정산기의 차량번호 인식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현행 ‘2자리 숫자+한글+4자리 숫자’로 구성된 자동차 번호체계가 9월1일부터 ‘3자리 숫자+한글+4자리 숫자' 형태로 변경되는데 따른 것이다.
이에 시와 공사는 시청주차장을 포함해 관내 17개 공영주차장에 설치된 무인정산기의 차량번호 인식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시험까지 완료했다. 또 수지구에 공영주차장 통합관제센터를 설치해 24시간 고객의 민원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업그레이드로 8자리 번호판을 단 차량들도 불편 없이 공영주차장을 출입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들이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