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9월부터 승용자동차 번호판 7자리에서 8자리로 변경

2019-08-2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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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승합·화물·특수·전기자동차는 현행유지

철원군청[사진=박종석 기자]



철원군의 승용자동차 번호판 체계가 오는 9월 1일부터 현행 7자리에서 8자리로 변경된다.

27일 철원군에 따르면 이번 번호판 체계 개편은 승용자동차의 등록번호 용량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이번 체계 변경으로 약 1억7천3백여 개의 등록번호를 새로 지정할 수 있게 된다.

대상 차종은 비사업용 승용차(자가용) 및 대여사업용 승용차(렌트카)이며 사업용 승용차·승합·화물·특수·전기자동차는 현행 7자리 번호 체계를 유지한다.

변경되는 번호판 체계는 기존 흰색 번호판에 앞 숫자 한자리가 추가되는 ‘페인트식 번호판’과 번호판 왼쪽에 태극문양과 위·변조방지 홀로그램 등이 추가되는 ‘필름식 번호판’ 두 가지 방식이며 ‘필름식 번호판’은 내년 7월에 시행될 예정이다.

또한 기존 차량도 차량 소유자가 희망하면 1회에 한하여 8자리로 변경 가능하며 번호판 변경 희망자는 철원군 안전도시과 자동차등록팀으로 방문하면 변경할 수 있다.

철원군 관계자는 “주민 혼란을 방지하기 위하여 주정차 단속 CCTV 등 차량번호 인식 시스템을 8자리 인식이 가능하도록 업데이트 완료하였으며, 번호판 체계 변경에 따른 주민 혼란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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