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소싱페어’ 역대 최대 수출계약 실적 달성

2019-08-2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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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1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2019 글로벌 비즈니스 소싱페어(Global Business Sourcing Fair 2019)’에서 역대 최대 수출 계약이 체결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소싱페어에는 39개국 200여 바이어와 1000여개의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참여했다. 올해 체결된 계약 규모는 총 1840만 달러(약 223억)다.

[사진 = 중진공]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글로벌 비즈니스 소싱페어는 국내 혁신제품의 해외진출 및 수출확대를 위한 중소벤처기업의 대표적인 수출행사다.
그 간 2400여개사를 지원해 수출계약 4300만 달러(약 500억원)을 달성하는 등 성과를 냈다. 소비재에서 산업재까지 다양한 기업을 참여시켜 첫 개최 이후 5년 만에 바이어 5배, 참가기업은 2배 증가했다.

올해에는 스마트팩토리 등 국내 혁신기술 및 상품을 소개한 ‘스마트혁신관’, ‘차세대성장관’ 등의 테마전시관을 선보였다.

중국 내 뷰티분야에서 인지도가 높은 펑딩지지(FengDing Ji Ji), 커커(Ke Ke) 등 5명의 유명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한류를 반영한 뷰티제품을 체험‧시연한 ‘K-wave관’, ‘수출유망 스타트업 상품 피칭대회’ 등도 구성했다.

기능성 마스크와 색조화장품을 제조하는 스킨러버스코스매틱은 ‘인플루언서 시연회’ 및 ‘수출유망부스’에 참가해 중국 바이어와 협의 끝에 3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김희용 대표이사는 “계약이후 중국 내 온·오프라인 공동마케팅 등도 계획돼 있어 추가 매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기자전거 제조업체인 ‘마루’는 전 공정 국내제조의 신뢰성과 맞춤형 전기자전거의 강점을 현장 샘플상담을 통해 홍보해 루마니아 바이어와 150만 달러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소형 전동공구 전문 제조업체로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기업인 ‘하이브’는 소싱페어에 처음으로 참가해 싱가폴‧호주 등 6개국 바이어로부터 25만 달러의 주문을 수주했다.

또한, 알리바바 티몰 입점기업을 대상으로 소싱페어 최초로 시도한 중국 왕홍초청 실시간 판매에서는 3시간 동안 3000여만원의 판매를 기록했고, 베트남 인플루언서는 현장 내 부스 방문을 통한 실시간 홍보영상을 SNS로 업로드해 참관 바이어들로부터 이목을 끌었다.

이성희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 수출규제 조치 등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소싱페어가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과 수출선 다변화의 디딤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우리 중소벤처기업들이 대내외 환경변화를 극복하고 지속성장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들과 더불어 온·오프라인 구분없이 정책적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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