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SK 토크콘서트는 발달장애인들의 음악에 대한 꿈과 도전을 이야기하면서 음악을 매개로 구성원들과 발달장애인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SK이노베이션은 2016년부터 발달장애인을 주축으로하는 공연을 기획하는 등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KAF는 GMF 본선 무대에서 선보였던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서곡’ 외 4곡을 연주했다. 특히, SK이노베이션 구성원과 합동으로 ‘카르멘 고향의 봄’과 ‘도레미 송’을 연주하자, 관객으로 참석한 SK 구성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로 유명한 배우 김현숙씨가 재능기부 형태로 사회를 맡아 그 의미를 더 했다.
초청 연주를 펼친 KAF 단원 고민성씨 어머니는 “KAF 단원들은 각자 직업을 갖고 있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주말마다 모여 연습하고 있다”며 “GMF행사를 비롯해 지속적으로 음악에 대한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이 음악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회사는 토크콘서트, GMF 등 발달장애인들이 음악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GMF는 실용음악, 클래식 부문 발달장애인 그룹 음악 축제로 음악 활동을 향한 발달장애인들의 꿈과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무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3회 GMF는 오는 10월 23일 건국대학교 새천년 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