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 60개 참여…'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 개최

2019-08-2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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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보험‧금투‧카드‧저축은행‧금융공기업 등 참여

오는 28일까지 서울 동대문 DDP 플라자에서 진행

은행, 보험, 금융투자, 카드, 저축은행, 금융공기업 등 60개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가 27일 개최됐다.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 6개 금융협회가 주최하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금융권에서 채용면접‧상담 등의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다.

금융권 구직자 1만5000명이 참여할 예정인 가운데 박람회는 오는 28일까지 서울 동대문 DDP 플라자 알림 1관에서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 농협·신한·우리·하나·기업·국민은행과 SGI서울보증은 채용 면접을 진행한다. 은행 6개사는 우수 면접자에게 하반기 공채 서류전형 합격 혜택을 제공하고, SGI서울보증은 우수 면접자에 서류전형 가산점을 부여한다. 현장면접 참가자 중 30% 이상이 우수면접자로 선발될 예정이다.

현장 참여가 어려운 지방구직자에게는 화상 면접이 마련돼 있다. 은행 6개사는 부산, 광주, 제주, 대구에 거주하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화상면접을 실시한다.

채용면접을 진행하지 않는 금융기관 53개사는 금융권 채용과 직무에 관한 상담을 진행한다. 이 역시 지방 구직자를 배려해 화상 상담을 병행한다.

이외에도 AI를 이용한 자기소개서 컨설팅, VR 가상면접 체험, 메이크업 시연 등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축사에서 "박람회가 우수인재 채용을 원하는 금융사와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간 ‘매칭’의 자리로서 의미가 있다"며 "금융산업이 혁신·중소기업에 자금을 공급함으로써 실물부분 일자리 창출을 간접적으로 지원하고, 새로운 금융서비스 개척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금융권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1만2000여명 수준으로 신규채용을 계획하고 있다"며 "일자리창출 펀드 마련, 일자리기업 보증재원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강화해가겠다"고 말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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