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퇴장 여파로 2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마치고 돌아온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시즌 개막 복귀전에서 위협적인 슈팅에도 골 사냥에 실패했다. 일방적인 공세를 펼친 토트넘도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손흥민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뉴캐슬과 홈경기에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팀의 첫 슈팅을 포함해 6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유효슈팅은 2개였다. 하지만 모두 골문을 통과하지 못했다.
수비벽에 철저히 막힌 토트넘도 답답한 경기를 펼친 끝에 뉴캐슬에 0-1로 졌다. 토트넘은 80%-20%로 압도적인 볼 점유율을 기록하고도 뉴캐슬의 역습 한 방에 골을 허용했고, 상대 밀집 수비를 뚫지 못했다.
특히 토트넘은 지난 시즌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와 1-1 무승부를 거둔 뒤 개막 2연패의 뉴캐슬을 상대로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첫 패배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6점을 부여했다. 토트넘 선수 가운데 5번째로 높은 점수였다. 무사 시소코가 7.1점으로 팀 내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고, 해리 윙크스가 6.9점으로 뒤를 이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경기 막판 슈팅 1개에 그친 해리 케인은 5.8점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