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캣 레이디스에서 올 시즌 최고 성적을 거두며 부활을 알렸다.
이보미는 25일 일본 가나가와현의 대하코네 컨트리클럽(파73)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8언더파 211타로 단독 3위를 기록했다. 올해 네 번째 ‘톱10’에 든 이보미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최고 성적을 냈다.
이 대회 우승은 최종합계 10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아사이 사키에게 돌아갔다. 이보미와는 2타 차 우승이다. 아사이는 이번 대회에서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생애 첫 정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