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교육부 주관 2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최우수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됨과 동시에 SW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됐고, 올해부터 3년 간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약 125억원의 정부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선문대는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전형(일반학생‧지역학생) 1255명명, 학생부종합전형(선문인재전형‧소프트웨어 인재전형) 499명, 실기전형 79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대학 측은 대입 전형 간소화와 수험생‧교사‧학부모의 입시부담 감소 등을 위해 전형 및 전체 모집 단위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실기전형은 일반학생전형과 체육특기자(축구)에서 각각 71명과 8명을 선발하는데, 일반학생전형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실기 반영비율을 60%에서 80%로 대폭 늘렸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실기 준비에 좀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대학 관계자는 전했다.
게다가 세계 79개국 1849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선문대를 다니고 있다. 전체 학생 대비 외국인 유학생
비율은 지역 사립대 1위다. 글로벌 캠퍼스로 평가받는 이유다. 38개국 139여 개 대학과 국제교류 협정도 맺고 있어 매년 1000여 명 이상이 해외로 나갈수 있도록 어학연수와 유학제도를 비롯해 다양한 해외연수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
교내에서 외국인 유학생과 2:2 매칭 기숙사 생활과 방과 후 수업을 진행하는 '외국어존'(영어존/일본어존/중국어존/스페인어존)에서부터 ESL 영어회화, 화상영어, 방학 중 영어캠프 등이 진행된다. 교내 글로벌 환경도 우수하지만, 최근 독특한 해외 연수 방침도 세웠다. 바로 전교생을 대상으로 졸업 전 해외연수 프로그램 1회 이상 지원 등 이다.
또, 국내 최초로 3+1 유학제도를 도입한 선문대는 해외 연수 프로그램과 유학생을 관리를 전담하는 글로벌지원팀을 두고 있다. 이곳에선 외국인유학생과 멘토링 프로그램인 'G-School'을 포함해 3+1 등의 유학제도 뿐만 아니라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팀을 이뤄 방학 중 출신 국가를 탐방하는 글로벌 프론티어, 팀을 구성해 전공과 연계된 글로벌 문제를 발굴하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글로벌 액션 투게더 등 독특한 해외 연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미국, 프랑스, 대만 등 8개 국가의 대학과 '글로벌캡스톤디자인'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취약계층 대학생의 해외연수를 지원하는 '2019 파란사다리' 사업의 충청·강원권 주관 대학으로도 선정됐다. 탄탄한 글로벌 인프라로 인해 신청 대학 중 1위의 성과를 냈다. 파란사다리 사업을 통해 학생들은 미국 브리지포트대학, 대만 명전대학, 베트남 하노이과학기술대학에 4주간 현지 연수를 다녀올 수 있다.
송종현 입학처장은 “다른 어떤 대학 보다 높은 수준의 장학금 지급, 높은 취업률, KTX 천안아산역과의 높은 교통접근성을 기본적으로 가진 대학”이라며 “올해부터 신설된 ‘선문 글로벌 FLY'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신입생들은 재학 기간 중 최소 1회 이상 무조건 해외연수의 기회가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김기완 기자 bbkim998@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