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그리너스 FC, 외국인 용병선수들 '코리아 맘' 생겨

2019-08-23 09:39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안산그리너스FC 제공]

경기 안산 그리너스 FC(구단주 윤화섭)가 2017년 창단 이래 꾸준히 진행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맺어진 인연으로 외국인 용병 선수들에게 ‘코리아 맘’이 생겼다.

지난 22일, 안산시에 위치한 ‘코리아 맘’ 집에서 안산 그리너스 용병선수(빈치씽코·파우벨·마사)를 위한 삼겹살 파티가 열렸다.

지난 경기에서 데뷔골을 넣은 마사를 위해 초등학생 코리아 맘 손자가 용돈을 모아 작은 선물을 준비하며, 용병 선수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코리아 맘’은 용병 선수들 뿐만 아니라 프로팀 선수들이 더운 여름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백숙을 먹이며 격려 만찬의 자리를 마련하고, 매 경기 수박주스와 간식 등을 챙기고 있다. 또한 홈경기와 원정경기 할 것 없이 경기장을 찾아 큰 목소리로 응원하며 선수단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안산 이종걸 단장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만난 인연이 이렇게 안산 그리너스 팬으로 이어져 뿌듯하고 감사하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안산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시민분들과 나눌 수 있는 구단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안산은 내달 1일 오후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태국 Day’ 주제로 광주와의 홈경기를 갖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