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금융권 평균연봉 최고는 비씨카드...회사마다 남녀간 두배 차이

2019-08-2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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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중에선 메리츠화재 '톱'

보험, 카드사 제2금융권 중 평균연봉 1위는 비씨카드로 나타났다. [표=금감원 참고, 이혜지 기자]

[데일리동방] 올해 상반기 기준 보험사·카드사 등 제2금융권에서 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비씨카드로 확인됐다. 이 회사의 남녀 평균 연봉은 6000만원이다. 보험사 중에선 메리츠화재가 535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또 남자 평균연봉은 여자의 두 배 수준이다.
  
21일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8월 반기보고서를 보면 손해보험사(삼성화재·현대해상·한화손보·메리츠화재)와 생명보험사(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미래에셋생명)의 평균 연봉은 4417만원이다. 카드사(신한·삼성·국민·우리·비씨카드)는 4760만원으로 보험사보다 조금 높았다. 

회사별로 보면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비씨카드로, 남녀 평균 6000만원을 수령했다. 성별로 봐도 비씨카드 남자 평균 연봉은 6700만원으로, 2금융권 남자들 중 가장 많이 받았다. 여자 역시 4300만원으로 다른 회사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손해보험사 중 삼성화재 평균연봉은 3600만원(남자 4726만원, 여자 2440만원)이었다. 현대해상은 4000만원(남자 5100만원, 여자 2700만원), 한화손해보험은 3500만원(남자 4200만원, 여자 2600만원)으로 확인됐다. 메리츠화재 직원들은 5350만원(남자 6612만원, 여자 3675만원)을 받았다. 

생명보험사의 경우 삼성생명 평균 연봉은 3900만원(남자 4600만원, 여자 2900만원)이었다. 또 한화생명 4400만원(남자 5400만원, 여자 3200만원),
교보생명 5200만원(남자 6200만원, 여자 3700만원), 미래에셋생명 5300만원(남자 6500만원, 여자 4000만원) 등이다. 

비씨카드 외에 다른 카드사들을 보면 신한카드 평균연봉은 5500만원(남자 6100만원, 여자 4600만원)이다. 이밖에 삼성카드 4000만원(남자 4600만원, 여자 2900만원), 국민카드 4400만원(남자 5300만원, 여자 3200만원), 우리카드 3900만원(남자 5000만원, 여자 2700만원) 등이다. 

제2금융권의 평균연봉을 성별로 비교해 보면 남자가 여자의 두 배에 달하는 곳이 적지 않았다. 회사별로 삼성화재 1.9배, 현대해상 1.8배, 한화손해보험 1.6배, 메리츠화재 1.7배다.

또 삼성생명 1.5배, 한화생명 1.6배, 교보생명 1.6배, 미래에셋생명 1.6배다. 카드사는 신한카드 1.3배, 삼성카드 1.5배, 국민카드 1.6배, 우리카드 1.8배, 비씨카드 1.5배 차이를 보였다.
 

제2금융권 평균 연봉은 남자가 여자의 2배에 달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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