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카카오 계열사 그라운드X, 블록체인 연구소 헥슬란트와 이번 협약으로 블록체인 앱을 이용하는 기업에 키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개인 키 관리 시스템(PKMS; Private Key Management System)’ 개발 사업을 추진케 됐다. 블록체인 기술은 은행에서 거래 내역을 기록하고, 위변조를 막기 위한 기술로 조명을 받아왔다.
신한은행은 보안기술 적용 및 키 복구 프로세스를 담당하고,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제공하는 그라운드X, 키 관리 프로세스를 담당하는 헥슬란트와 플랫폼 한 축을 맡는다.
3사는 10월부터 파일럿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신한 퓨쳐스랩 5기 육성 기업이인 레디(REDi)의 에너지 데이터 거래 플랫폼에 적용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술이 장점을 지니고 있으나 인프라 구축으로 서비스 이용에는 어려움을 겪어온 것이 사실”이라며 “일관된 UI/UX로 고객이 블록체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춰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