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저가 스테이크 레스토랑 체인 '페퍼 런치'의 미얀마 1호점이 2일, 미얀마 양곤에 오픈했다. 프랜차이즈(FC)권을 보유한 현지 기업 시저수산은 2년 내에 추가로 4개 점포를 오픈할 계획이다.
시저수산은 일본 산토리 그룹에서 해외 레스토랑 사업을 담당하는 산토리 푸드 앤드 비버리지 인터내셔널(SFBI, 본사=홍콩)의 싱가포르 지사인 SFBI 아시아 퍼시픽과 FC 계약을 맺는다. 1호점은 양곤 쇼핑몰 '정션 스퀘어'에 입점했으며 75석이 구비되어 있다. 대표 메뉴인 '비프 페퍼 런치'는 6900짯(약 490 엔)으로 제공된다.
양곤 제2도시 만달레이의 몰과 일본인들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보이는 티라와 경제특구 주변 지역 등 2년 내 4개 점포를 오픈할 계획이라고 한다. 일부 매장에서는 저녁시간대 손님용으로 맥주도 판매할 계획이다.
시저수산은 페퍼런치 외에도 호주의 커피체인점 '글로리아 진즈 커피' 9개 점포를 FC로 운영하고 있다. 조지 CEO는 호주의 도넛 체인점 '도넛킹'의 미얀마 1호점을 10월에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페퍼런치는 아세안 국가 중에는 라오스를 제외한 모든 나라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