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배꼽축제 폐막…10만 명 몰리며 축제장 ‘들썩들썩’

2019-08-0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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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배꼽축제가 10만여 명의 관광객이 몰린 가운데 지난 4일 폐막했다. 어린이가 떠나기 아쉬운듯 축제장에 마련된 낙서 벽에 무언가를 쓰고있다.[사진=박종석 기자]



양구 배꼽축제가 3일 동안 1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은 명품축제로 대성황을 누린 가운데 지난 4일 폐막했다.

양구군에 따르면 2일부터 4일까지 배꼽 축제를 찾은 방문객, 군 장병 면회객, 스포츠대회에 참가한 선수단과 가족 등 10만 명에 가까운 방문객이 양구 전역을 들썩거렸다.

올해 배꼽 축제는 ‘세상에 없던 즐거움! 웃음이 평화다! YOU MUST COME 배꼽!’이라는 주제로 ‘배꼽 잡고 웃어보자’와 ‘배꼽 빠지게 즐겨보자’, ‘배꼽 찾아 둘러보자’, ‘배꼽 터지게 먹어보자’ 등으로 준비돼 방문객들을 즐겁게 했다.

특히 축제 기간에 찾아온 불볕더위에 야외 물놀이장과 얼음 족욕 등이 큰 인기를 얻었다. 어린이들을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는 서커스, 레크리에이션, 어린이합창단, 어린이 장기자랑 등 어린이에게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수박 빨리 먹기, 수박씨 멀리 뱉기 등의 게임과 양구 백자 전시관 등 전시·홍보 행사장에서 새로운 체험과 문화를 즐겼다.

문화관광과 김형관 축제이벤트담당은 “올해 배꼽 축제는 어린이를 위한 공연과 체험행사를 대폭 확대하는 등 지난해보다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많은 분이 지난해보다 확실히 좋아졌고 방문객들도 훨씬 많아졌다는 칭찬을 해주셔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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