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혁신을 위해 전라남도교육청 발걸음이 빨라졌다.
혁신학교의 성과를 공유하고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를 혁신할 수 있는 실천방안을 스스로 찾는 자리였다.
전라남도교육청은 도교육청 지정 혁신학교를 집중적으로 지원해왔던 방식을 벗어나 모든 학교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학교혁신 전면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연수는 학교혁신을 실천하고 싶어도 내용과 방법을 몰랐던 교직원들에게 소중한 시간이었다.
연수는 △학교조직 진단 △학교교육과정 얼개 짜기 △교육활동중심 지원체제 구축 △전문적학습공동체 △학생중심수업과 수업나눔 △민주시민교육과 교육자치활동 △마을교육공동체 △학습자 중심 공간혁신 등 8개의 주제로 진행됐다.
도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위해 20명의 학교혁신 실행연수 개발단을 조직해 운영하고 있다.
고흥 포두중학교 김철환 교사는 “학교조직문화 진단과 학교공간혁신 두 개 주제에 참여했는데, 우리 학교의 조직문화를 진단하고 학교공간을 학생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데 중요한 실마리를 찾은 것 같다.”고 만족해 했다.
전남도교육청은 앞으로 전남 도내 모든 학교가 학교혁신을 실천하는 것을 돕기위해 권역별 학교혁신 실행연수 연찬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 22개 시·군 별로 300여 명의 학교혁신지원단을 집중 육성해 학교의 요청에 따라 실행연수와 컨설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게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