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운전자가 고른 車점검 1순위는 '에어컨 필터 교체'

2019-07-27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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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케이카 제공 ]

국내 직영 중고차 기업 케이카(K Car)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성인 남녀 442명을 대상으로 '여름 휴가철 차량 준비'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내 차에 가장 필요한 장비 및 준비사항'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4.3%가 '에어컨 필터 교체'를 선택했다.

선택 근거는 "더운 여름에는 에어컨을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필터 교체는 필수", "특히 장마철에는 에어컨에서 냄새가 많이 날 수 있어 미리 교체해야 한다" 등이다.

실제로 에어컨 필터는 보통 6개월 주기로 교체해야 하며, 필터를 교체하면 바람의 세기나 시원함 정도가 상승하기 때문에 휴가 전 필터를 확인해주는 것이 좋다. 이어 '차량용 공기 청정기'가 13.8%로 2위를 차지했다. 응답자들은 "아이들과 함께라 실내 공기에 민감하다", "에어컨 때문에 창문을 안 열어서 환기가 부족하다" 순이다.

이 외에 뜨거운 태양을 가려줄 '차량용 햇빛 가리개(12%)', '블랙박스(10.9%)', '통풍 시트(9.5%)' 등이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여름 휴가에 가족, 연인과 함께 타고 싶은 차는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적재공간이 넓은 SUV'가 50.5%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차량의 넉넉한 실내공간을 선호하는 레저·캠핑족이 증가했음은 물론, 기술이 발달하면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디자인, 성능, 승차감 등이 개선됨에 따라 실용성이 높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을 휴가 차량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온 가족이 함께 탈 수 있는 미니밴과 이동부터 숙박, 취사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캠핑카가 각각 17.2%로 동률을 기록했으며 편안한 승차감의 세단이 11.3%, 시원한 개방감을 즐길 수 있는 스포츠카가 3.6%로 나타났다.

'휴가 때 누구 차를 타고 갈 것인지'를 묻는 질문는 본인 차를 이용한다는 응답이 50.7%로 가장 높았으며, 차 있는 친구 혹은 가족과 함께 하거나(25.9%), 렌터카를 이용한다는 응답(19.3%)도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여름 휴가 때 달리고 싶은 드라이브 코스'를 묻는 질문에는 62.2%로 과반수가 넘는 응답자들이 바다나 강을 끼고 달리는 해안길을 선택했다.

나무가 우거진 숲길은 17.8%, 한적하고 여유로운 풍경의 시골길이 11.4%, 녹음과 경치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산길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3.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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