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기후변화 대응 '고온 극복 혁신형 스마트 온실' 준공

2019-07-26 15:21
  • 글자크기 설정

채소‧과수‧화훼 실증 연구로 하절기 안정적인 작물 생산 기대

기후변화에 대응해 농작물을 연구하기 위한 스마트 온실이 문을 연다.

농촌진흥청은 폭염과 가뭄, 집중호우 등 급격하게 변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내부에 '고온 극복 혁신형 스마트 온실'을 짓고 26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이 26일 열린 '고온 극복 혁신형 스마트 온실' 준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농촌진흥청]


이 온실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시설 작물의 폭염 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민간에서 개발한 고온 극복 기술의 현장 보급 가능성과 채소‧과수‧화훼 등 적용가능 작물 등을 실증하기 위해 지은 시설이다.

일반적인 광폭 비닐 온실(폭 22m·높이 7m)보다 높이와 넓이를 확대(폭 52m·높이 16m)하고 안개분무시설을 설치해 여름철 내부 온도를 획기적으로 낮췄다. 그리고 작물 지하부의 정밀한 환경 제어를 할 수 있도록 양액시스템을 설계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이 온실에 7월말 1차적으로 딸기와 장미를 심어 생육과 생산, 품질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은 준공식에서 "새로운 기술을 보급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생산 시스템이 갖춰져야 하고, 훌륭한 기술이 있다면 민간의 것이라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고온 극복 혁신형 스마트 온실이 기후 변화에 대응해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기틀이 되도록 기술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