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교류·소통공간은 여성가족부가 결혼이주여성 자조활동을 통한 사회적응 및 자립역량 강화, 다문화가족 자녀의 건강한 성장지원등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한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전국 80개 시군에 설치된다.
시흥시는 지난해 10월 다문화가족 교류·소통공간 신규 사업지역으로 선정됐다. 올 상반기에는 기존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능곡분관을 확장하고 교류·소통 공간 조성을 위한 공간매입, 인테리어 공사 등을 진행해 경기도 최초로 다문화가족 교류·소통공간인 ‘다가온’을 개관하게 됐다.
이날 개소식에서 임 시장은 “시흥시는 경기도내에서도 다문화가정이 많은 곳 중에 하나로 지역주민과의 화합과 조화가 어느 시보다 중요한 지역”이라며 “다문화가족의 소통활동 공간인 다가온(ON)공간을 개소함으로써 ‘참여와 공존의 열린 다문화사회’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가온 공간의 활성화를 통해 우리시의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다문화가족이 우리사회의 한 구성원이라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