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 '가습기 살균제 참사' 진상규명 추진

2019-07-2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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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7일부터 이틀 간 서울특별시청 다목적홀 예정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가습기 살균제 참사 청문회를 추진한다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가 내달 말께 가습기 살균제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청문회를 개최한다.

최근 특조위는 전원위원회를 열고 '2019년도 가습기 살균제 참사 진상규명 청문회'를 내달 27일과 28일 양일 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키로 의결했다.

특조위는 청문회 과정에서 가습기 살균제 최초개발 경위와 가습기 살균제 원료와 제품의 제조·판매 과정에서 문제점과 가습기 살균제 제조기업의 사건 축소·은폐, 제품 흡입독성 검증 문제와 기타 제조·판매과정에서 문제점 등에 대해 기업 관계자에게 책임을 추궁한다는 방침이다.

또 가습기 살균제 원료와 제품 안전성을 점검하지 못한 정부의 과실과 가습기 살균제 참사 발생 후 정부 후속조치에서의 문제점, 피해 질환과 판정 기준, 피해구제체계와 피해 규모 추산 관련 문제점과 개선방안 제시 등 정부의 책임 문제도 집중적으로 밝혀나간다는 계획이다.

청문회에 앞서, 출석자 명단은 내달 6일 열리는 전원위원회에서 최종 의결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청문회가 특조위 구성 이후, 처음 열리는 청문회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2016년 8월 국회 가습기 살균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청문회를 연 뒤 3년만이다.

오지원 사무처장은 "특조위가 출범되고, 첫 청문회인 만큼, 철저하게 준비해서 진상을 규명하고 피해자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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