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이 하반기 투자전략으로 글로벌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면서 채권·멀티에셋 자산을 비중있게 확보하라고 조언했다.
SC제일은행은 자산관리(WM) 고객을 위한 '2019년 하반기 금융시장 전망 및 투자 전략'에서 핵심 투자 테마를 'Re:act-선제적 대응으로 균형 찾기'로 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SC제일은행은 하반기에도 미 연준이 경기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금리 인하를 시사하는 등 글로벌 통화 완화 가능성이 점쳐짐에 따라 위험 선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경기 사이클 후반부가 진행 중인 데다, 미·중 무역분쟁을 비롯한 다양한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는 탓에 변동성 역시 높게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급변하는 금융시장에서 예기치 않게 등장하는 투자 기회들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권고했다. 투자 다각화를 통해 가속화하는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고 포트폴리오의 균형을 찾는 것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SC제일은행은 하반기 주요 투자 전략으로 미국 중심의 글로벌 주식을 통해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는 동시에 채권 및 멀티에셋 자산을 비중 있게 확보해 포트폴리오의 균형을 찾을 것을 주문했다. 이를 통해 금융시장의 투자기회에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으며, 안정성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창인 SC제일은행 자산관리본부 전무는 "하반기 자산관리 테마는 연초에 제시한 테마의 틀을 유지하면서 하반기 금융시장의 변화 전망을 반영한 것"이라며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를 통해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과 더불어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